듣기(클릭) 나는 활동지원사 박 . 영 . 길 . 활동지원사 / 박영길 제목 : 위험한 전동휠체어 2017 년 10 월 20 일 지하철 1,5 호선 신길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기위해 리프트를 호출하던 중 높은 계단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. 이후 최근까지 신길역을 거점으로 하여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며 장애인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. 전동휠체어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이동수단 중 편리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,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았다가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이용자 본인이나 주변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까지 할 수도 있는 위험한 무기가 된다 .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말하려 한다 . 불과 몇 년 전 불광동에서 있었던 일이다 . 3 호선 지하철을 타고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다 . 휠체어를 탄 이용자 ( 수급자 ) 는 신호 대기 중에 보도 블럭의 턱 끝선에서 열심히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었다 . 그 이용자는 신호가 바뀌자 휠체어를 전진하였고 곧바로 바닥으로 꼬꾸라져 나뒹굴어졌으며 , 그의 머리가 아스팔트 바닥에 쿵하고 부딪히려는 순간 나와 옆에 있던 사람들의 총알 같은 동작으로 간신히 큰 사고를 예방했으며 , 그 사이에는 내 손바닥이 그의 머리를 받치고 있었다 . 어제는 길음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기 직전 보도 블럭 끝선에 “ 스마트폰 정지선 ” 이라는 경고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다 . 비장애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이동하던 중에는 오로지 운전에만 열중해야지 스마트폰에 열중하게 되면 나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. 두 번째는 30 대 초 남성 장애인의 이야기다 . 그는 매주 1 회 서울 , 경기지역의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 다녀오곤 한다 . 센터사람들과 체험홈 사람들이 말해주기로는 준수씨가 내가 오는 날이면 얼굴이 굉장히 밝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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